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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 [언론보도] 다리에 푸르스름한 혈관 튀어나왔다면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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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2-08-17 18:43 조회9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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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푸르스름한 혈관 튀어나왔다면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메디컬투데이] 2022.08.17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이 손상돼 심장으로 향해야 할 혈액이 역류해 다리에 고이는 질환이다. 아래쪽에서 올라온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다리 쪽으로 역류하는 혈액과 심장 쪽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만나 혈관 압력이 높아져 부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가 혈관이 부푸는 증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혈관돌출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부종이나 저림, 중압감, 수면 중 쥐 내림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지정맥류하면 떠오르는 피부 겉으로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혈관 돌출 증상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나며, 초기에는 육안으로 질환을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혈관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의 주원인으로는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노화, 비만, 운동부족, 꽉 끼는 옷이나 신발 등의 착용, 임신, 출산 등을 지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경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정맥에 영향을 많이 주므로 남성보다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


이렇듯 다양한 원인에 의해 하지정맥류 증상이 발병됐다면 자세한 병력과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이 때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지 못하면 하지정맥류의 재발이 이뤄질 수 있으므로 혈관 검사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의 세심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복용이나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혈관경화요법 등의 비침습적 치료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보다 증상이 더욱 심화된다면 레이저, 고주파, 정맥류절제술,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의 수술 중에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있다.


일산 푸른맥외과 장문영 원장은 “하지정맥류 치료방법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치료방법은 레이저 수술이다. 정맥혈관 내 얇은 광섬유를 삽입해 레이저를 쏘아주면 혈관 내막이 손상을 입어 정맥 굵기가 줄어들며 이후 시일이 지나면 완전히 폐쇄돼 혈관을 막는 원리”라며 “최근에는 기존 대비 더 넓은 파장대의 레이저를 활용할 수 있는 1940nm 혈관레이저를 사용해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고, 당일 입퇴원 치료도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피부염이나 착색,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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