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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점 | 활동량 줄어드는 겨울, 초기증상 잘 확인하고 치료해야 하는 하지정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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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1-01-11 17:35 조회2,9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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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대부분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앉아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신체활동이 줄어 운동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생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정맥류도 마찬가지다. 장시간 서서 일을 하거나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 다리에서 통증이 자주 느껴지고 갑작스러운 저림이나 쥐 내림, 근육경련 등이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만약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조기 치료의 시기를 놓칠 뿐만 아니라 증상이 갈수록 악화돼 피부 궤양이나 착색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판막 손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정맥질환이다. 가족력이나 노화,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꽉 끼는 옷, 운동부족, 비만, 외상 등이 원인이 돼 다리 혈관에 손상을 주고 손상된 혈관은 내부 혈액의 움직임을 감당하지 못해 혈액이 몰려들면서 발생하는 압력에 의해 팽창하게 된다.

이렇게 팽창된 혈관이 육안으로 드러나면서 하지정맥류의 유무를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하지정맥류도 있다. 다리 저림이나 종아리나 허벅지의 통증, 열감, 다리부종, 하지부정맥 등도 하지정맥류의 증상이다.

서울 강변역 푸른맥흉부외과 장재한 원장은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혈관초음파검사를 해야 한다”며, “도플러 영상을 통해 혈관의 역류 상태와 위치, 역류 속도 등을 파악하고 치료부위를 잘 지정해 환자의 건강상태 및 증상에 맞는 맞춤복합치료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질환으로 자연 치유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혼자서 극복하려고 하다간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다리에 이상 증상이 반복되는 초기에 병원에 내원해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초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약물 복용, 주사경화요법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정맥 내 레이저 요법, 고주파, 베나실 등의 수술적 치료법을 증상에 맞게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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